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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갤럭시보다 전자파 2배"

중앙일보 2016.09.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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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갤럭시(왼쪽)와 애플의 아이폰(오른쪽)


애플의 아이폰이 삼성 갤럭시 시리즈보다 ‘전자파 흡수율’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자파 흡수율(SAR)은 전자제품이 내뿜는 전자파가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 흡수되는 양이다. SAR 값은 휴대폰을 귀에 대고 사용할 때 나오는 전자파를 기준으로 정해지고 이에 맞춰 1~2등급을 부여한다.

2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실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할 결과 삼성전자는 전자파 등급제가 도입된 2014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조사 대상인 48개 모델이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같은 시기 ‘아이폰 6S’ 등 6개 모델이 모두 2등급 판정이 나왔다. 전자파 흡수율이 0.8W/㎏ 이하면 1등급이다. 2등급은 0.8W/㎏를 초과하고 1.6W/㎏ 이하일 경우에 해당된다. 올해 기준 애플은 1.166W/㎏으로, 삼성 0.517 W/㎏의 두배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조사대상 52개 휴대전화 가운데 ‘와인 스마트 재즈’ 등 14개가 1등급, 나머지는 2등급을 받았다.

최명길 의원은 “휴대전화 제조사를 가릴 것 없이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해마다 전자파 흡수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산업과 기술의 발전에도 힘을 쏟아야 하지만 국민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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