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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심석희, 2월 크라머…평창·강릉에 별이 뜬다

중앙일보 2016.09.27 00:45 종합 25면 지면보기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요즘 테스트 이벤트 준비로 분주하다. 테스트 이벤트는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운영 및 진행을 시험하는 무대다. 지난 2월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이미 네 차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총 21개의 대회가 열린다.

4월까지 21개 테스트 이벤트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경기는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빅에어 월드컵(11월 25~26일·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이다. 평창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빅에어는 큰 점프대에서 도약해 회전 등의 묘기를 펼치는 경기다.

빙상에서는 한국의 메달 박스인 쇼트트랙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새로 지어진 강릉 아이스 아레나(12월 16~18일)에서 열린다.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인 심석희(19·한국체대)와 최민정(18·서현고)이 올림픽 경기장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내년 1월 16일과 17일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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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1년 앞둔 2월에는 크로스컨트리·노르딕 복합·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스키점프 월드컵, 피겨 4대륙선수권 등이 이어진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종목별 세계선수권(2월 9~12일)이 열린다. 빙질 파악을 위해 상위 랭커들이 총출전한다.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와 이승훈(28·대한항공)은 각각 여자 500m와 남자 매스스타트 2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화에게 도전장을 내밀 장훙(28·중국), 장거리 최강자인 스벤 크라머(30·네덜란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볼 수 있다.

한국 썰매의 요람인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루지 월드컵(2월 17~19일)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3월 17~19일)이 그 무대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 썰매대회다. 봅슬레이 팀은 올림픽을 대비해 현대자동차가 개발중인 썰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3~4월에는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알파인 스키 월드컵 파이널,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 등 패럴림픽 종목들의 테스트 이벤트가 이어진다. 겨울 올림픽 최고 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는 시즌이 끝난 뒤인 4월 강릉 하키 센터에서 열린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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