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美 일리노이대학서 총격으로 1명 사망…“용의자 추적 중”

중앙일보 2016.09.26 05:12
기사 이미지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길을 지나던 행인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25일(현지시간) USA투데이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부터 2차례에 걸쳐 일리노이주(州) 일리노이대학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샴페인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주말 파티를 즐기던 이들 사이 논쟁이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총격으로 이어졌다”며 “사상자는 모두 오발탄의 피해자”라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는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 먼들라인 출신 조지 코르체브(22)”라며 “일리노이대학 학생은 아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코르체브는 길을 가다 갑자기 날아온 오발탄에 맞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여 분 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부상자 5명 가운데 4명은 총에 맞았고, 1명은 총탄을 피하려다 지나는 차에 치었다”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대학 측은 코르체브가 재학생이 아니라는 점과 부상자 중 재학생이 포함돼있다는 사실만 공식 발표한 상태다. 부상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에 개입된 용의자 일부를 검거해 심문하고 있으나 최소 용의자 1명 이상이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이며 “피해자 중 1명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 운전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리노이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높은 주립대학 중 한 곳이다.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고 이어 한국,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순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