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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대통령 쓰러뜨리려는 야권, 이러다 탄핵까지 할 지도 모른다"

중앙일보 2016.09.26 00:13
새누리당은 25일 늦은 밤 의원총회를 열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한 야권을 강한 어조로 성토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밤 10시 새누리당 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긴급 의총을 열고 "의회주의를 파괴하는 잇딴 행동을 하는 정세균 의원에 대한 항의와, 또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거짓으로 국민을 속인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를 막아보려 발버둥친 정진석 원내대표가 어제 탈진해 쓰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이리 하는 이유는 대통령을 쓰러뜨리려고 하는 것"이라며 "당선된 이후 이날 이때까지도 대통령을 흔들고 대통령 선거 결과에 승복 안 하고 쓰러뜨리려는 음모와 계획이 아니고서는 이리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통령이 쓰러질 때까지, 탄핵까지도 할 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성토를 이어갔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김 장관이 자격이 없다고 하는 한 가지 이유라도 제시해 달라"며
야권에 TV 토론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야당은 김 장관 해임건의안을 가결하지 않을 테니 세월호 특조위 기간을 연장해달라, 어버이연합 청문회를 들어달라는 조건을 걸면서 김 장관의 낙마를 주도했다"며 "야당의 비열한 정쟁적 태도는 국민적 입장에서 심판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정세균 의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인한 형사고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권한쟁의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오늘 의결된 내용에 따라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읍 원내수석 부대표는 "김 장관이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는 흠결이 없다"며 "운 나쁘게도 이 정권을 혼내주려면 한 놈만 패면 된다는 야당에 의해 해임대상자가 됐다"고 비판했다.
 
윤상직 의원은 "해임건의안 자체는 분명 내용이 조작됐고, 이걸 갖고 선동을 한 것"이라며 "이 행태는 나치의 괴벨스랑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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