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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국내 최대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열어 연구개발 성과 알려

중앙일보 2016.09.26 00: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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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기술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다. 사진은 이성진 이노뎁 대표가 회사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300여개 중소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기술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다. 중소기업청은 제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을 9월 2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중소기업 관계자와 특성화고 학생 등 3일간 약 2만여 명이 관람했다.

중소기업청

전시회는 기술혁신관·산학연협력관·기술인재관·기술보호관으로 나누어 운영되어, 분야별로 연구개발 성과를 알렸다. 특히 사물인터넷 기반의 무선조종 자동차, 가상현실 자전거 등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방문객의 관심이 높았다. 또 ‘중소기업 품질혁신전진대회’와 ‘동반성장 테크페어’가 통합 개최되어 기술혁신 유공자와 중소기업 등에 대해 197점의 포상이 이루어졌다.

개막식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중소기업과 성장한 창의 인재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창조적 에너지가 부합된 전시회로,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과와 최신 R&D 동향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정부도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첨단 신소재 등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주목받았다.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관련 영상처리 원천기술을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성진 이노뎁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의 통합영상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노뎁의 타이비스는 1만여 개가 넘는 IP 제품과 카메라와 연동이 가능하고, 모니터링, 화상 저장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의 IP 영상 관리 솔루션이다.

금강알텍의 조득환 대표이사는 차량에 사용되는 고무제품의 소재를 꾸준하게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금강알텍은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에 있는 자동차·산업·의료용 고무제품 전문기업이다. 가혹한 차량 사용 조건에서 초기 성능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그 성능을 유지하는 고기능성·고성능·친환경 고무배합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다. 조 대표는 부품을 낭비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생산하는 일본 토요타 생산 시스템과 같은 기술력 강화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 왔다.

한국다이퍼의 이대윤 대표는 인체에 무해하며 생분해되는 친환경 흡수체를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국다이퍼는 애로기술 극복을 위해 신소재·신제품 개발에 수익의 8%를 연구비로 재투자하며, 4명의 박사와 12명의 연구원으로 이뤄진 연구소에서는 신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다이퍼는 친환경 흡수체를 적용한 한방생리대 외에도 줄기세포 기능성화장품, 훈증아이마스크 등 25개의 브랜드와 25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을 비롯한 전국 7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 생리대를 전 세계 21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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