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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교 발달로 책 수요 폭발

중앙선데이 2016.09.25 02:39 498호 1면 지면보기
【총평】



?고려시대에는 유교적인 역사 서술 체계가 확립되면서 역사서가 많이 편찬되었다. 건국 초부터 왕조실록이 편찬되었으나, 거란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 이에 태조부터 목종에 이르는 7대 실록 편찬이 현종 때 시작되어 덕종 때 완성되었으나, 이 또한 오늘날 전하지 않고 있다.

"삼국사기""사기"의 기전체 형식을 본받아 본기, 지, 표, 열전 등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출처: 천재교육 한국사-


-63- 금속활자

?인종 때에는 김부식 등이 왕명을 받아 1145년 "삼국사기"를 편찬했다. “삼국사기”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의 역사서이다. "삼국사기"는 고려 초에 쓰인 "구삼국사"를 기본으로 유교적 합리주의 사관에 기초하여 기전체로 서술되었다. 기전체 방식이 도입된 "삼국사기"는 본기(왕조 역사), 연표, 지(제도사), 열전(신하의 전기)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기는 삼국 역사를 균형 있게 기록했으나 연표, 지, 열전 등은 신라사에 치중하여 신라 계승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무신 집권기에는 몽골의 침략을 겪으면서 고려 후기에는 민족적 자주 의식을 바탕으로 전통 문화를 이해하려는 역사서가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의 역사서로는 삼국시대의 승려 30여 명의 전기가 수록된 각훈의 "해동고승전"과 고구려 계승 의식을 반영한 이규보의 "동명왕편" 등이 있다.



?원 간섭기에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를 강조한 역사서들이 나왔다. 충렬왕 때 승려 일연이 쓴 “삼국유사”와 이승휴의 “제왕운기”는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을 단군 조선으로 설정하고 전통 문화를 중시했다. "삼국유사"와 "제왕운기"는 공통으로 고조선의 단군을 서술하여 우리 역사를 중국사와 대등하게 파악하는 자주성을 나타냈다.

"삼국유사"일연이 만년에 편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 자료 마다 인용한 근거를 밝히고 있다.-출처: 천재교육 한국사-



?“삼국유사”가 불교에 관한 내용을 주로 서술하면서도 불교사 이외에 고대의 설화 등도 수록하여 전통 문화를 보여준다.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에서 누락된 자료를 많이 담고 있어 삼국 시대 역사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제왕운기”는 유교를 중심으로 불교와 도교를 포괄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으며, 중국사와 한국사를 병행하여 서술하고 있다.?



?고려 말기에는 성리학이 수용되면서 신진 사대부에 의해 정통 의식과 대의명분을 강조하는 성리학적 유교 사관이 대두했다. 고려 후기에도 많은 사서가 편찬되었으나 대부분 없어졌다.



?이제현은 실록을 편찬하는 가운데 "사략"을 비롯한 여러 권의 역사서를 저술했는데, 현재는 “사략”에 실렸던 사론만이 전해진다. “사략”은 고려 말 성리학의 수용과 더불어 정통 의식과 대의명분을 강조하는 성리학적 유교 사관이 대두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 시대에 불교 사상에 대한 이해 체계가 정비되면서 불교에 관련된 서적을 모두 모아 체계화하는 대장경이 편찬되었다. 부처의 설법을 모은 경(經), 교단에서 지켜야 할 계율을 담은 율(律), 경과 율을 해석한 논(論)의 삼장으로 구성된 대장경은 당시의 모든 교리 체계에 대한 정리가 선행되어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문화 유산이다.?



?고려 최초의 대장경은 거란의 침입을 받았던 현종 때 부처의 힘을 빌려 이를 물리치기 위해 만들기 시작했다. 70여 년에 걸쳐 목판에 새겨 간행한 이 초조대장경은 개경에 보관했다가 대구 부인사로 옮겼는데, 몽골 침입 때 불타 버리고 현재는 인쇄본의 일부만 남아 있다.



?의천은 초조대장경의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교정도감을 설치하여 흔히 속장경이라 일컬어지는 불교 경전 주석서인 교장을 편찬했다. 이를 위해 의천은 고려는 물론이고, 송, 요 등의 대장경에 대한 주석서를 모아 불서 목록인 "신편제종교장총록"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10여 년에 걸쳐 신라 고승의 저술을 포함한 4,700여 권의 전적을 간행했다.



?무신 집권기인 고종 때에는 대장도감을 설치하여 16년에 걸쳐 대장경을 새로 판각했다. 대장경 판각은 불력을 빌어 외적의 침략을 막고 자주적인 문화국으로서의 긍지를 나타낸다는 의미가 있었다. 고려는 몽골과의 전쟁 시기에 불력으로 외침을 격퇴할 것을 염원하면서 팔만대장경을 만들었다. 조판 작업이 시작되면서 강화도 선원사에 대장도감, 진주 남해에 분사 대장도감을 설치했고, 고려의 구본을 토대로 송과 요 등 여러 나라의 장경을 대조하여 대장경을 새로 판각했다.



?현재 합천 해인사에 보존된 재조대장경은 총 8만 장이 넘는 판본이어서 팔만대장경이라고 부른다. 팔만대장경은 최씨 정권의 주도로 제작되었으나 지방세력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팔만대장경은 방대한 내용을 담으면서도 오자나 탈자가 거의 없이 정밀하게 제작되었고 글씨 또한 매우 아름다워 세계에서 뛰어난 문화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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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키워드】



☞ 인종 때 [김부식] 등이 왕명을 받아 "[삼국사기]"를 편찬했다. “삼국사기”는 [유교적 합리주의 사관]에 기초하여 [기전체]로 서술되었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의 역사서]이다. 무신 집권기에는 각훈의 "[해동고승전]"과 고구려 계승 의식을 반영한 이규보의 "[동명왕편]" 이 서술되었다. [일연]이 쓴 “[삼국유사]”와 [이승휴]의 “[제왕운기]”는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을 [단군] 조선으로 설정하고 전통 문화를 중시했다. [이제현]은 [실록]을 편찬하는 가운데 "[사략]"을 비롯한 여러 권의 역사서를 저술했는데, 현재는 “사략”에 실렸던 [사론]만이 전해진다.



?[의천]은 [초조대장경]의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교정도감]을 설치하여 흔히 [속장경]이라 일컬어지는 불교 경전 주석서인 [교장]을 편찬했다. 무신 집권기에는 [대장도감]을 설치하여 16년에 걸쳐 [팔만대장경]을 새로 판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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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문제와 해설 】



1. 다음에서 설명하는 문화유산으로 옳은 것은?



이것은 국보 제 32호로 호국적 성격의 문화유산이다. 부처의 힘으로 몽골군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조선 초에 해인사로 옮겨져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2007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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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경국대전



② 삼국사기



③ 삼귝유사



④ 대동여지도



⑤ 팔만대장경판?

* 2015년 3월 학력평가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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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정답 ⑤

⑤ 제시문은 팔만대장경에 대한 내용이다. 팔만대장경의 활판은 합천 해인사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다. 1995년 해인사 장경판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07년에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이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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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사의 질문에 대한 학생의 대답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양선이 출몰하여 사회 불안이 높아졌엉.



② 4군과 6진의 개척으로 영토가 확장되었어요.



③ 몽골의 침략을 겪으며 자주 의식이 강조되었어요.



④ 김흠돌의 난을 계기로 귀족 세력이 위축되었어요.



⑤ 후고구려의 건국으로 중앙 정부의 권위가 약화되었어요.

* 2015년 9월 학력평가 1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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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정답 ③

③ 고려는 몽골의 침략과 원 간섭기를 거치면서 민족 의식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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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표의 (가) 시기에 볼 수 있었던 모습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보기]?



ㄱ. 진대법 실시를 환영하는 농민



ㄴ. 위화도 회군 소식을 전하는 관리



ㄷ. 팔만대장경 제작에 참여하는 승려



ㄹ. 교정도감에서 정책을 논의하는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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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ㄴ, ㄹ



⑤ ㄷ, ㄹ

* 2015년 6월 모의평가 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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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정답 ⑤

⑤ ㄷ. 팔만대장경은 몽골의 침입을 불심으로 격퇴하길 바라며 고려 고종 38년 (1251)에 완성되었다.

ㄹ. 무신 집권기에 최충헌이 정권 잡은 후 세운 교정도감은 고려 희종 5년 (1209)에 설치되어 고려 원종 11년 (1270) 마지막 무신 집권자인 임유무가 피살된 이후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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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 문화 유산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거란군의 격퇴를 염원하며 제작되었다.



② 단군신화가 기록된 가장 오래된 책이다.



③ 불국사 3층 석탑 수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④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다.



⑤ 유교적 합리주의에 바탕한 기전체로 서술되었다.

* 2015년 6월 학력평가 1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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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정답 ④

제시문은 고려 우왕 3년(1377)에 간행되었던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내용이다.

④ “직지심체요절”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며,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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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 문화 유산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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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혜초가 인도를 순례한 후 기록한 기행문이다.



② 조선 왕조의 창업을 칭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③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이다.



④ 몽골의 침략을 물리치려는 염원을 담아 제작하였다.



⑤ 충신, 효자, 열녀의 행적을 그림과 함께 기록한 것이다.

* 2014년 6월 학력평가 1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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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정답 ③

제시문은 고려 우왕 3년, 1377년 간행된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내용이다.

③ "직지심체요절"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며,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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