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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밀친 수원 이종성, "감정조절 미흡…반성한다"

중앙일보 2016.09.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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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선수를 밀치는 이종성 선수 모습 [사진 MBC 스포츠플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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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쳐 넘어진 이동국 선수 [사진 MBC 스포츠플러스 캡처]

프로축구 경기 도중 이동국(37·전북)을 밀어 넘어뜨린 이종성(24·수원)이 사과문을 올렸다.
이종성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동국과 축구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후반 27분 양팀 몸싸움 과정에서 이종성이 이동국을 넘어뜨리는 모습이 TV 중계화면에 잡혔다.

일부 축구팬들은 이종성이 13살 많은 선배를 밀어 넘어뜨린데다가 후반 32분 태클로 퇴장당했다며 비난했다. 이종성은 19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종성은 SNS에 '저의 행동으로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프리킥 장면에서 조나탄(수원)과 김신욱(전북)의 충돌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말리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뒤에서 저를 밀었습니다. 저도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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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선수 SNS 글

이어 이종성은 '돌아보니 이동국 선배님이 넘어지신걸 보고 바로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일으켜 세워 드리려고 했으나 바로 일어서지 못하셔서 조금 상황이 정리된 후 다시 가서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사과드렸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종성은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수원과 전북은 이날 거친 경기 끝에 1-1로 비겼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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