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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버려진 아기 발견한 남성, 아버지가 되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6.09.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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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울 마린 세하 페이스북 ]


멕시코에서 한 남성이 길거리를 걷던 중 수건에 덮여 버려진 아기를 발견해 입양하기로 했다.

멕시코 할리스코에 사는 라울 마린 세하는 일을 하러 가던 중 수건에 쌓여 버려진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는 조심스레 핸드폰 카메라를 켜고 다가갔고, 수건 속에서 나는 울음소리를 들었다. 아기가 있었던 것이다. 그는 아기가 살아있는 것을 깨닫자 인근 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갔다.

사포판 종합병원에 의하면 당시 아기는 아직 탯줄도 끊기지 않은 채였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뒤 아기는 건강은 회복했다.

하지만 누가 아이를 버렸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세하는 아기를 보호기관에 보내는 대신 자신이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세하는 "이 아기는 신의 선물"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고, 가족들은 그를 돕기로 했다.

세하가 아기를 발견한 당시의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입양 사실을 알리자 전세계 네티즌들은 그의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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