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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소고기 육수’ 아이스크림 등장…맛은

중앙일보 2016.09.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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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의 천국 뉴욕에 ‘소고기 육수(Meat Popsicle)’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미디어 스타트업 리파이너리29는 “뉴욕에 위치한 스프링본 키친에서 소고기 육수를 우려내 얼린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아이스크림은 사골 육수 1/3컵, 코코넛 우유, 석류 주스, 메이플 시럽, 라즈베리퓨레 (puree·각종 야채나 곡류 등을 삶아 걸쭉하게 만든 것)를 잘 섞은 뒤 얼려 만들었다. 건강을 위해 글루텐과 유제품은 사용하지 않았다. 육수 사골은 풀을 먹으며 방목해 키운 소만 사용한다. 다른 재료도 모두 유기농 제품을 사용했다.

스프링본 키친의 주인 조나단 펠드만(26)은 “사골 육수 아이스크림이라 거부감을 가질 수 있지만 고기 맛이 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라즈베리와 석류 주스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과일 향 사이에 고기 맛을 살짝 느낄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펠드만이 “몇 년 전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사골 육수를 매일 두 잔씩 마신 덕분에 빨리 회복됐다”며 “이를 계기로 소고기 육수를 이용한 건강 아이스크림을 만들게 됐다”고 판매 이유를 말했다. 소고기 육수 아이스크림은 뉴욕에서만 살 수 있다. 개당 4달러(약 4590원)에 판매 중이다.

이에 소고기 육수 아이스크림을 맛본 네티즌들은 “정말 맛있어요.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난다. 짭짤한 사골 육수와 달콤한 라즈베리 맛이 동시에 나온다”“"확실히 설명할 순 없지만 나쁘지 않은 맛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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