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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나자마자 세일, 세일…

중앙일보 2016.09.19 00:01 경제 4면 지면보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 업계가 ‘포스트 명절’ 마케팅을 통해 추석 가사 업무에 지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통상 명절 직후에는 주부들의 구매가 늘어나는 한편 용돈이 생긴 어린이의 완구류 매출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가을철 집단장 주부 수요 겨냥
‘명절 피로 충전’ 기획전도 열어

롯데마트는 이달 28일까지 ‘2016 가을 홈퍼니싱 정리제안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측은 “봄·가을철 집 단장 수요를 겨냥한 행사로, 특히 가을철 집 단장 수요가 친척들의 방문이 끝난 명절 이후 늘어나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전에서는 ‘점보 리빙박스(60L)’를 9900원에, ‘3단·4단 플라우드 서랍장’을 각 4만9900원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그림 액자는 최대 30% 할인된 가격인 2만~3만원 대에 판매한다. 최종도 롯데마트 인테리어스토리지팀장은 “지난해 말 홈 인테리어 특화 매장인 룸바이홈을 새로 선보인 후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여성과 주부를 겨냥한 포스트 추석 이벤트를 펼친다.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대비해 모피·캐시미어 등 다양한 팝업 브랜드를 선보인다. 패션 브랜드 MM6와 질샌더네이비는 오는 22일까지 지난해 이월상품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주얼리·액세서리 브랜드인 세그먼트A·젠아트·리사코·트리시아는 이달 말까지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갤러리아명품관 페이스북에선 명절 스트레스 공감 일러스트와 연계한 힐링 이벤트를 펼친다.

홈플러스는 28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명절피로 충전 비타민 가득 과일·채소 기획전’을 열어 사과, 키위, 방울토마토, 무화과와 샐러드 채소, 햄프 씨드 등을 할인해 판다. 라면·과자와 바디클렌저 등 다양한 식료품과 생필품도 할인 품목에 들었다. 명절 직후 완구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터닝메카드·카봇·파워레인저·레고 등 인기 캐릭터 완구 모음전도 진행한다.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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