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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폭설에 놀란 제주공항, 태풍 소식 ‘북새통’

중앙일보 2016.09.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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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폭설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들이 제주도를 떠나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 [중앙포토]

추석 연휴가 아직 남았지만 제주공항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17일부터 제주도에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와 거센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다.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서둘러 제주를 빠져 나오려고 몰리면서 공항청사는 물론 공항 진출입로가 혼잡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평소보다 20여 편 많은 497편의 항공편을 통해 약 8만7000여 명이 이날 하루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항공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항공편은 아직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므란티(Meranti)가 소멸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데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17일부터 제주도에 80~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일부 지역에 17일 발효되는 호우 예비특보와 풍랑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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