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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5분' 토트넘, 유럽 챔피언스리그 안방서 AS모나코에 패배

중앙일보 2016.09.15 08:35

손흥민(24·토트넘)이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첫 경기부터 패했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AS모나코(프랑스)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됐다.

지난 11일 스토크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올려 맹활약한 손흥민에겐 아쉬운 경기였다. 그는 AS모나코를 상대로 전반 8분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AS모나코 수비수 안드레아 라지의 발에 걸려 아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이 찬 슈팅이 골키퍼를 제쳤던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더 컸다. 그러나 이후엔 별다른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도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AS모나코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지역에서 토트넘 수비수 둘 사이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AS모나코는 전반 31분에 토마 르마흐의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두 골 차까지 벌렸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에릭 라멜라의 코너킥을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대신 무사 뎀벨레를 투입해 공격진 변화를 시도했다. 토트넘은 잇따른 파상 공세로 AS모나코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더 열어젖히는데 실패했다.

한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는 G조 1차전 원정에서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3-0으로 눌렀다. 챔피언스리그에 사상 처음 나선 레스터시티는 첫 경기부터 강력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F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44분 프리킥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2-1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을 94골로 늘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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