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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FC "김학범 감독, 자진 사퇴…구상범 대행 체제"

중앙일보 2016.09.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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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56·성남 FC)

프로축구 성남 FC가 '김학범(56)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3연패에 빠지는 등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7위(승점 38·10승8무11패)로 떨어진 성남 FC는 올 시즌 목표인 상위스플릿 및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 성남 FC 측은 "목표 달성을 위해 김 감독과 코칭스태프와의 결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성남 FC 18세 이하(U-18) 팀을 이끌고 있는 구상범(52) 감독이 올 시즌 말까지 감독대행직을 맡는다. 선수 시절 월드컵에 두 차례 출전했던 구 감독대행은 강원 FC와 상주 상무 코치를 거쳐 성남 U-18 팀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성남 FC는 '유소년팀을 이끌고 있는 변성환, 남궁도 감독도 코치로 합류해 구 감독을 보좌한다'면서 '두 감독 모두 성남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장점이 있고, 지난 2년간 성남에서 유소년을 지도하며 역량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석훈 성남 FC 대표이사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즌 중 감독 및 코칭스태프 전원 교체라는 초강수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상위스플릿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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