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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중앙일보 2016.09.12 07:01
귀에 익은 선율이죠?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권 중 왈츠 2번 입니다.

영화 ‘텔미 섬딩’, ‘아이즈 와이드 셧’, 또 TV 광고에 쓰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는 곡이죠.

쇼스타코비치는 소련을 방문한 재즈 연주자들의 연주를 접하고 재즈에 관심을 갖습니다.

1권과 2권을 남긴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재즈답지 않습니다.

스윙, 비 밥, 하드 밥, 쿨 등 재즈의 이디엄과는 거리가 있죠.

부르주아의 예술로 여겨진 재즈를 도입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저는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슬픔에 젖은 곡마단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피에로가 추는 원무 같기도 하고요.

리카르도 샤이와 베를린 필의 연주로 감상하시죠.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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