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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음식, 1초만 지나도 먹으면 안된다”

중앙일보 2016.09.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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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음식을 떨어뜨리더라도 5초 안에만 먹으면 아무 문제 없다는 말이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이 속설이 잘못됐다는 과학적인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단 1초만 지나도 먹지 않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럿거스 대학의 도널드 샤프너 교수는 “떨어진 음식은 1초만 지나도 박테리아에 즉시 오염되기 때문에 ‘5초 법칙’은 완전히 틀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믿는 ‘5초 법칙’은 박테리아가 음식물 표면에 얼마나 빨리 달라붙는지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샤프너 교수팀은 스테인리스 스틸, 세라믹 타일, 목재, 카펫 등 다양한 표면에 수박ㆍ 빵ㆍ 버터ㆍ젤리 등 음식물을 떨어뜨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바닥과의 접촉시간은 1초ㆍ5초ㆍ30초ㆍ300초로 나누어 비교했다.
 
연구 결과 1초 뒤에 음식을 주워들었을 때에도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기 충분한 양의 박테리아에 오염이 돼 있었다.

샤프너 교수는 “더 길게 접촉해 있을 때보다 1초 안에 주워든 음식이 박테리아에 덜 오염돼 있긴 하지만 위험한 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실험 대상 가운데 수박과 버터는 특히 오염에 취약했다. 또 예상 외로 카펫이 스틸 등 다른 3가지보다 오염시키는 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프너는 “이러한 결과는 음식물이 수분을 얼마나 함유하고 있느냐와 관련이 있는데, 수분이 많은 음식물일수록 오염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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