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소환조사 대신 방문조사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오후 신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서울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 검사 2명 등을 보내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검찰은 당초 신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하라고 통보했고, 이에 신 총괄회장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방문조사를 요청했다.
신 총괄회장은 6000억원대 탈세와 780억원대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