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녀팀 마지막 주자 최정 제압
신사·숙녀팀 각각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패배할 때까지 대결하는 이 대회에서 신사팀은 서봉수 9단이 숙녀팀 선수 9명을 연파하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오유진 3단이 서봉수 9단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2연승을 거뒀지만 서능욱 9단에게 발목이 잡혔고, 남은 숙녀팀 선수는 최정 6단뿐이었다. 반면 신사팀은 이창호·유창혁·양재호 등 10명의 선수가 생존해 있었다. 최정 6단은 서능욱 9단, 나종훈 7단, 이홍열 9단, 김찬우 6단을 내리 꺾고 4연승 했으나 끝내 이상훈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
정아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