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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북 미사일 규탄 언론성명 채택

중앙일보 2016.09.0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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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중앙포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이는 지난 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대한 안보리의 발 빠른 공식 대응이다.

안보리가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며 언론성명을 낸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9번째다.

이날 회의 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 대사는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도발이 안보리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앞서 이들 3개국은 북한이 5일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자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달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12일 만으로 안보리가 이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지 10일 만에 이뤄졌다.

서맨사 파워 미국 대사는 “북한의 도발이 되풀이되는 것은 심각한 일로 전례 없는 안보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벳쇼 고로 일본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장 분위기가 이전보다 더 강경했다”며 “안보리 회원국 모두가 북한의 도발이 안보리 위반이라는 데 동의하면서 북한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국도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에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이후 북한의 도발에 미온적이었다가 지난달 26일 언론성명 발표에 동의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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