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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리지 않은 번개 볼트의 사랑

중앙일보 2016.09.07 00:37 종합 28면 지면보기
리우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 문어발 애정 행각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와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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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이후 불거진 결별설을 딛고 여자친구 베넷과 다정하게 휴가를 즐긴 볼트. [볼트 SNS]

볼트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자친구 케이시 베넷(26·자메이카)과 남태평양 타히티의 보라보라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볼트와 베넷은 함께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는 등 단란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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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유명 모델인 베넷은 볼트와 2년 동안 사귀었다. 볼트는 지난 1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넷과 열애 사실을 알렸고, 베넷을 ‘퍼스트 레이디’라고 불렀다. 베넷 역시 리우 올림픽 기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볼트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베넷과 휴가를 보내고 있는 볼트가 ‘그녀가 허락했다(She said yes)’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이 약혼을 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볼트는 최근 많은 여성들과의 스캔들로 베넷과 결별설이 나돌았다. 지난달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사는 여대생 제이디 두아르테(20)와 침대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된 것이 시작이었다. 두아르테는 “볼트의 숙소에 가서 밤을 보냈다”고 했다. 볼트의 애정행각은 두아르테가 끝이 아니었다. 브라질의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과 진한 키스를 하고, 영국 런던의 술집에서 영국 모델 에리카 카발로(20) 등 7명의 여성을 자신의 호텔로 초대한 사실도 알려졌다.

전 세계 네티즌들이 베넷의 소셜미디어에 위로의 글을 올리자 베넷은 “난 모든 걸 잃었다. 다 끝낸다(I’m tapped out. Logging off)”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며칠 후 베넷은 이 글을 삭제하고, 웃는 사진을 올리는 등 꿋꿋한 모습을 보여줬다. 볼트의 누나인 크리스틴 볼트(32)는 “볼트와 베넷은 사랑에 푹 빠진 연인이다. 서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 동생은 유명한 스포츠 스타라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한다. 이번 일도 그런 맥락이다. 베넷도 충분히 볼트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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