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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입시] 호텔리어 현장체험, 친구들과 모의면접…원고지에 글쓰기, 하루 1회 발표면접 연습

중앙일보 2016.09.07 00:04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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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시모집에 합격한 남궁예슬양·안현욱군·김혜연양·최민경양(왼쪽부터)이 교정을 걷고 있다.

2017학년 경기대 수시모집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학생부 위주 전형 확대다. 학생부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I 전형(493명) 외에 학생부로만 평가하는 학생부종합II 전형(364명)를 신설했다. 지난해 경기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의 합격 비결을 들었다.

경기대 수시 전형 합격 비결

자율학습 때 논술 답안 연습
논술고사우수자 전형 남궁예슬 / 사학과 1년


방과 후 논술 수업을 듣다 보니 다른 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따로 시간을 내 부족한 내용을 보충하는 등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했다. 논술 공부는 우선 비문학 지문을 활용했다. 원고지에 지문을 옮겨 적으며 원고지 작성법과 맞춤법을 익혔다. 1시간30분의 자율학습 시간에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다. 보통 논술 시간은 두 시간이므로 자율학습 시간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면 남은 30분은 답안을 검토할 수 있었다. 답안은 친구들과 공유하며 도움을 받았다.

어떤 식으로 풀이하고, 어떤 형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나은지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기출 문제를 풀었다. 대학별 출제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풀면 원하는 대학의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논술고사우수자 전형도 자신감이 필요하다. 입시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으로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하면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학생부·자소서 바탕 면접 준비
KGU학부종합 전형 안현욱 / 전자공학과 1년


고교 시절 관심 분야 외에도 비교과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다고 전공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처럼 비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권장했던 활동과 비교과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했고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입시를 준비했다. 학생부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작성한 후 면접을 준비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학생부와 자소서를 꼼꼼하게 읽어본 후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꼼꼼히 준비했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모의면접, 친구들과의 모의면접 등을 통해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경기대는 발표면접을 진행했다. 발표면접의 취지에 맞게 발표 자료에 정보를 써놓고 읽지 않고 키워드만 내세운 후 왜 키워드를 설정했는지 설명하는 방식으로 면접을 봤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찾아 면접을 준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호텔·영어 동아리, 학생회 활동
KGU학부종합 전형 김혜연 / 호텔경영학과 1년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직무에 대한 이해와 언어,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했다. 고교 시절 직무에 대한 이해를 위해 호텔동아리를 만들어 국제관광전이나 호텔을 찾아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업무에 대해 알고 나니 진로에 대한 마음이 확고해졌다. 언어 능력을 기르기 위해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사회를 영어로 진행을 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2년간 영어 동아리활동을 하며 영어 토론 대회에도 나가 실력을 키웠다. 호텔리어에 걸맞은 자세를 갖기 위해 3년간 학생회에서 활동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문제가 생기면 절충안을 찾아 해결하는 등 배려와 섬김의 마음을 길렀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누구보다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면접에서도 그대로 내 자신을 표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선생님 조언 따라 면접 대비
고른기회대상자 전형 최민경 / 경찰행정학과 1년


경기대 경찰행정학과를 목표로 정하고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했다. 자소서는 나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것이어서 시간을 두고 준비할 수 있었지만 면접은 달랐다. 어떻게 면접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면접에 대한 부담감은 갈수록 커졌다. 경기대는 심층면접에다 발표면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전형은 꾸준히 해야 성적이 나오는 유형이어서 학생부종합 전형 중 고른기회 전형을 준비하게 됐다.

1차 합격 발표가 나자마자 면접 준비에 매진했다. 면접은 순발력과 창의력으로 답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선생님의 조언을 받으며 거의 매일 한 번씩 면접 연습을 했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다른 전형보다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한다. 꼭 합격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끈기 있게 준비하다 보니 결과가 좋았다.

글=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송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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