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린 김치찌개 없다” 정의선 부회장, 양궁협회 통큰 호텔 회식

중앙일보 2016.09.01 18:34
기사 이미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만찬에 참석한 정의선(왼쪽에서 넷째) 현대차그룹 부회장 겸 대한양궁협회장과 선수단. [사진 현대차]


정의선(46) 현대차그룹 부회장 겸 대한양궁협회장이 금메달 2관왕 장혜진(29·여) 선수 등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싹쓸이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선수단을 특급호텔로 불러 한 턱 크게 냈다. 대한양궁협회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역대 양궁 메달리스트 등 관계자들 등을 초청해 대규모 축하 만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리우 올림픽에서 남녀 단체 및 개인적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양궁 지존임을 재확인한 한국 대표팀의 쾌거를 축하하는 자리다. 정의선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은 이번 리우대회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했다”면서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선수단 및 선수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한 “스포츠 과학화에 맞춰 산업계의 첨단 신기술을 양궁 훈련에 지속적으로 접목하는 등 현대차그룹에서 모든 지원을 다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꾸준한 저변확대, 체계적인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 탁월한 전략 및 전술, 우수 지도자 양성 등 한국 양궁은 우리나라 스포츠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4, 동1의 성적을 낸 양궁 대표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축하공연으로 인기 걸그룹 AOA와 한류스타 싸이 등이 출연했고, 인기 개그맨 신동엽이 사회를 봤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450억원을 투자해 한국 양궁의 기틀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85~97년 대한양궁협회장을 지낸 정몽구(78)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정의선 부회장이 2005년부터 지금까지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