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3일 남부지방에 매우 많은 비

중앙일보 2016.09.01 17:12
기사 이미지

한반도 주변 기상도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영향으로 4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도 대기불안정으로 4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2호 태풍 '남테운' 영향…돌풍 동반, 시간당 30㎜ 폭우
4일쯤 태풍 약화 전망…산간·계곡에선 철저한 대비 필요

기상청은 1일 "2일과 3일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되겠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 같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한 비와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예상되며 비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산간·계곡 주민과 야영객은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이틀 간 경남, 지리산 부근, 전남남해안은 200㎜ 이상의 비가 올 전망이다. 전남동부, 경상도, 제주산간에선 50~100㎜, 강원영동, 충북, 전북, 전남서부엔 30~80㎜의 비가 예상된다.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남은 2일 하루 동안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테운'은 1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1일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250㎞ 부근 해상을 지나며 동북동진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한반도에선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 편차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경상도와 강원도 영동에서 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륙을 중심으로 4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남테운'이 점차 북상해 4일 일본 큐슈 부근에서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남테운이란 이름은 라오스에서 제출했으며 강의 이름이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