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텔 甲’ 여기어때ㆍ야놀자, 네이버 지도 놓고 정면대결

중앙일보 2016.08.28 16:35
기사 이미지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모텔을 검색한 화면. 모텔에 대한 가격 등 정보를 알려주는 한편, 관련 링크를 통해 모텔을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사진 네이버지도 캡쳐]


모델 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여기어때와 야놀자가 네이버 지도에서 모텔 정보를 제공하며 경쟁을 이어간다. 닐슨코리아 기준 55%로 모텔 예약 앱 분야 1위 업체인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26일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숙소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네이버 내 지도서비스를 통해 ‘성신여대 모텔’ 등으로 모텔을 검색한 뒤, ‘상세’ 버튼을 누르면 숙박 제휴점의 정보가 나오고 또 링크를 눌러 예약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텔의 상호ㆍ전화번호ㆍ주소ㆍ사진 등 정보는 물론, 대실ㆍ숙박의 주중ㆍ주말 요금을 알 수 있고 회원혜택이나 테마별 옵션도 알려준다.

또한 여기어때는 다음달 1일부터 네이버페이 결제시 결제금액의 3%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기존 네이버페이 자체 리워드 1% 적립에 여기어때 결제시 포인트 2%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것이다. 신철호 여기어때 마케팅 이사는 “숙박업주는 네이버를 통한 홍보 효과로 객실의 공실율을 낮추고, 고객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네이버 지도 모텔 정보 서비스에는 야놀자도 함께 정보제공 확대에 들어간다. 지난 11년간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모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좋은 숙박 톱 100, 몰카 안심존 등 숙박에 관한 종합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디바이스에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숙소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확보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 사의 노출 순서는 랜덤 방식으로 동등하게 제공된다.

국내에는 약 3만여개의 모텔이 있으며, 연간 업계 매출은 14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 시장의 규모는 3조6000억원 선이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