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모에게 몸무게 지적 받은 아이 커서도 비만 확률 높다

중앙일보 2016.08.16 17:20
기사 이미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몸매 지적받을 경우 성인이 돼서도 뚱뚱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이 연구한 자료를 인용해 ‘부모는 자녀의 몸무게에 대한 언급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연구팀은 20~35세의 여성 501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신체에 대한 만족도와 식사 습관, 신체질량지수(BMI)를 조사했다. 또 어릴 때 부모가 자신에게 식사량이나 몸무게 등을 지적한 기억이 있는지도 함께 물었다.

그 결과 어린 시절 자신의 몸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들은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성인이 된 이후에도 체질량지수가 높고 본인의 체형에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범위의 BMI인 여성은 정상체중 범위의 BMI를 지닌 여성보다 ‘어렸을 때 부모에게 몸무게와 관련한 지적을 받았다’는 응답률이 27% 높았다. 또한, ‘많이 먹는다고 혼났다’는 비중도 28% 높았다.

어린 시절 내내 체중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여성은 정상범위와 무관하게 자신의 신체에 대해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비만이 성인이 돼서도 이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과거에는 정상체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에 관한 비판적인 말들로 인해 성인비만이 발생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식이 및 체중 장애 저널(the journal Eating and Weight Disorders)’에 실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