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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하려면 피해야 할 첫번째는?…이해찬의 쓴소리

중앙일보 2016.08.16 00:21

무소속 이해찬 의원이 15일 야권 대선 후보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2012년 대선때 민주통합당의 당 대표를 맡았다가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사퇴했던 이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대선 과정을 언급하며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의 자세를 주문했다.

그가 경계 대상 첫번째로 지적한 것은 ‘냉소적 단일화’다.

이 의원은 트위터에서 “후보자 단일화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지난 번 처럼 냉소적 단일화는 안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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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수많은 유권자를 단일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유권자 단일화’를 할 수 있는 크고 튼튼한 그릇을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했지만 그 과정과 결과가 매끄럽지 못했던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의원은 또 향후 대선에서의 정권 교체 여부와 야권의 상황을 1930년 대 해방 이전 시대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1930년대말부터 변절자가 많이 생겼습니다.전혀 해방이 올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좌절했습니다. 내년 정권교체에 실패한다면 민주개혁세력은 정말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말고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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