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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수욕장서 하반신 사체 발견…경찰 “신원 확인 중”

중앙일보 2016.08.09 14:14
경북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하반신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쯤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 앞 쓰레기장에서 119 시민구조대원 김모(43)씨가 속옷과 레깅스, 운동복바지를 입은 하반신 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체를 처음 발견한 주민은 쓰레기로 잘못 알고 쓰레기장에 치워 둔 것을 다른 주민이 보고 신고했다.

시신 상태는 골반 쪽에 살이 약간 붙어있을 뿐 뼈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체에 걸쳐진 사각 팬티로 미뤄볼 때 남성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DNA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종자 대조 등을 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현재 알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으며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다른 해역에서 숨진 시신이 조류를 타고 포항 해역으로 이동했다가 해변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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