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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 원나잇 여성,'영아살해 혐의' 구속영장

중앙일보 2016.08.09 12:22
임신 7개월 상태로 성관계를 하다 아기를 출산하고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여성의 구속 여부가 9일 결정된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모(32ㆍ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북부지법에서 진행된다.

임신부인 남씨는 지난 6일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미군과 모텔에서 성관계를 맺었다. 관계 도중 양수가 터져 출산까지 하게 된 남씨는 숨진 아기를 모텔 화장실에 버리고 떠났다.

아기는 모텔 청소부에 의해 발견됐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남씨를 붙잡았다.

남씨는 경찰에서 “아기가 태어났을 때에는 살아있었지만 욕조에서 피를 씻기던 중에 죽었다”고 진술했다.

함께 있던 20대 미군은 ‘생리대를 사다 달라’는 남씨의 부탁으로 자리를 비워 아기의 존재를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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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신생아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로부터 질식사 소견을 받고 “남씨가 아기의 목을 조르거나 입을 막아 숨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을 내리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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