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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남단~올림픽대로 잇는 도로 10일 개통

중앙일보 2016.08.09 00:59
잠수교 남단과 올림픽대로(김포 방향)를 잇는 도로가 10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남단과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길이 1.1㎞, 폭 4m ‘통과도로’를 1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뉜다.

동측 도로는 서초구 반포동에서 회전 교차로를 지나 우회전하면 올림픽대로(김포 방향)에 진입할 수 있는 구조다. 서측 도로는 올림픽대로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내려갔다가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에서 반포동이나 강북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구조다.

도로 개통을 앞둔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 부근은 ‘교통 체증 지역’이다. 강북과 반포동, 두 방향에서 올림픽대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반포한강공원 주차장을 지나쳐야 하는 구조인데다, 주차장 이용 차량까지 주차장 입구로 몰려서다.

목동에 사는 권선아(47)씨는 “봄·가을 주말 저녁이면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려는 차량 때문에 도로가 꽉 막힌다. 가족들과 강바람 쐬러 왔다가 주차장 코 앞에서 40분 넘게 기다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과도로가 개통되면 주차장 이용 차량과 올림픽대로 진입 차량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로 개통 보단 주차장 면수를 늘리는 방안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반포한강공원을 한 달에 2~3차례 찾는다는 한 시민(48)은 “날씨 좋은 주말이면 주차장이 차로 미어터질 정도다. 통과도로 개통도 좋지만 주차장 면수를 늘리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 반포한강공원 주차장 면수는 257면이다.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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