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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리우 올림픽 개막식 불참

중앙일보 2016.08.0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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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영웅이자 세계적 축구 스타인 펠레(75)가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식 행사에 불참한다.

펠레는 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건강이 좋지 않아 올림픽 개막식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오직 신만이 나의 건강보다 중요하다. 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수술과 고통과 입원, 승리와 패배를 경험했다. 올림픽 불참은 나의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브라질 국민들을 실망시켜서 미안하다며 "브라질 국민으로서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펠레는 건강 악화로 최근 몇 년간 고관절, 신장 결석, 척추 수술 등 수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지팡이 없이는 거동이 어려운 상태다.

그는 22년의 선수 생활 동안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뜨린 축구계의 전설로 리우 올림픽 시작을 알리는 성화대 점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왔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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