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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골 폭발' 한국축구, 메이저대회 최다 득점…올림픽 역대 최다골 기록은?

중앙일보 2016.08.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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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스웨덴 평가전에서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류승우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신태용호가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주요 국제대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 조별예선 1차전에서 피지를 상대로 올린 8골은 올림픽 본선 단일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1948년 런던 올림픽 조별예선 1차전에서 멕시코를 5-3으로 꺾은 뒤로 68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기록이다.

이날 한국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은 류승우(23ㆍ레버쿠젠)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권창훈(23ㆍ수원삼성)과 석현준(25ㆍFC포르투)도 나란히 2골을 넣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와일드카드 손흥민(24ㆍ토트넘)도 한 골을 보탰다.

한국이 역대 월드컵에서도 한 경기 3골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기 때문에 메이저급 축구 국제대회를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한 경기 최다골차 승리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최다골을 기록했던 1948년 런던 올림픽 멕시코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2-0), 2012년 런던 올림픽 3ㆍ4위전 한일전(2-0) 등에서 기록한 두 골차다.

하지만 올림픽 역대 최다골 기록과는 거리가 있다.

올림픽 본선 단일 경기 최다골 기록은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프랑스를 17-1로 이긴 덴마크가 갖고 있다.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독일이 러시아를 16-0으로 이긴 기록이 2위에 올라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1982년 스페인 대회에서 헝가리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10골을 넣어 10-1으로 이긴 기록이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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