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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우조선 1200억원대 분식회계 정황 포착…김열중 현 CFO 소환

중앙일보 2016.08.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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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부패범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5일 오전 9시30분부터 대우조선해양 현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열중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부사장은 올해 초 이뤄진 지난해 대우조선에 대한 회계결산에서 영업손실 1200억원을 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김 부사장이 자본잠식 50% 초과에 따른 관리종목지정을 피하고 채권단으로부터 계속 지원을 받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수사가 현 경영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검찰은 “김 부사장의 상세 혐의를 밝히기는 어렵다”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수사내용을 최소한도로 먼저 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1200억원대 분식회계 정황에 대한 관련자 진술 및 관련 증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성립 대우조선의 사장 등 현 경영진들과의 연관성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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