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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취직·미래…요즘 20대 여성 고민 궁금하세요?

중앙일보 2016.08.05 01:13 종합 19면 지면보기
“요즘 청춘들은 목표만 좇다가 목표를 꿈으로 착각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가끔 진명이처럼 맥주 한잔 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면 합니다.”(한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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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출연진. 왼쪽부터 신현수, 박혜수, 윤박, 한예리, 박은빈, 류화영, 한승연, 지일주. [사진 JTBC]

4일 경기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한예리가 청춘들을 응원했다. 진명은 한예리의 극 중 역할 이름. 고달픈 아르바이트를 이어가는 고학생이다. 이날 자리에는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 윤박 등 출연진과 이태곤 PD가 함께했다.

셰어하우스 무대 JTBC ‘청춘시대’
한예리·한승연 등 5명 깨알 재미

지난달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청춘시대’는 5명의 젊은 여성이 모여 사는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20대의 삶에 대한 리얼한 묘사로 호평받고 있다. 사랑, 남자, 취직, 미래, 돈 등 20대의 고민을 가감없이 그려냈다. 가난한 고학생 윤진명(한예리 분), 남자친구에게만 쩔쩔매는 정예은(한승연 분), 귀신 보는 모태 솔로 송지원(박은빈 분), 화려하지만 외로운 강이나(류화영 분), 소심한 새내기 유은재(박혜수 분) 등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만큼이나 젊은 배우들의 호연도 화제다.

유은재의 여린 감성을 잘 표현해 주목받고 있는 박혜수는 “실제로 은재와 비슷한 점이 많다. 은재 역을 연기하며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과거 상처가 치유받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SBS ‘K팝스타’ 출연자 출신인 박혜수는 ‘용팔이’의 주원 동생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후 이번이 두 번째 드라마다. 걸그룹 티아라 출신인 류화영은 첫 번째 연기다. 외모를 무기로 남자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가짜 여대생 강이나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류화영은 “강이나가 많이 안쓰러웠다. 강이나를 통해 사회의 한 단면을 알 수 있었고, 더 많이 고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가장 공감가는 캐릭터로 유은재를 꼽았다. “누구나 처음에는 어렵고 두렵다. 유은재를 보면서 그런 감정에 많이 공감했다”(한예리), “평소 이리저리 치이고 다닐 때가 많아 유은재에게 가장 많은 공감이 갔다”(박은빈)는 얘기다. 촬영장 분위기도 왁자지껄 드라마와 비슷한 듯했다. “거의 하루종일 세트장에서 언니들과 같이 있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요. 특히 다이어트나 연애 이야기를 많이 하게 돼요.”(박혜수), “정말 배우들과 오래 같이 산 기분이에요. 촬영이 끝나면 아쉬울 것 같아요.”(한예리)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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