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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벵가지서 자살 폭탄테러…23명 사망

중앙일보 2016.08.0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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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폭탄을 실은 차량은 벵가지 외곽 주거지역인 구와르샤(al-Qawarsha) 지역에서 폭발했다.

이슬람주의 민병대인 '벵가지 혁명 슈라위원회'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냈다고 AP는 전했다.

벵가지에서는 2년 전에도 비이슬람주의 무장단체가 이슬람주의 무장단체를 공격해 1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이에서 동쪽으로 1000km 떨어진 벵가지는 리비아 제2의 도시로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안사르 알샤리아의 근거지이며 각종 석유회사가 있는 곳이다.

리비아는 2011년 카다피 독재 정권이 붕괴된 후 과도정부가 들어섰으나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세력의 대립과 이권 다툼으로 유혈 충돌이 자주 발생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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