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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travel 3주년] 뻔한 럭셔리 호텔 싫다면 ‘리딩호텔’ 기억하세요

중앙일보 2016.07.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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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호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카펠라 싱가포르.

하룻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단지 값비싼 호텔이 아니라 그 도시를 대표하는 호텔에서 묵고 싶다면 다음 이름을 기억하시라. 더 리딩 호텔 오브 더 월드(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 이하 리딩호텔). 리딩호텔은 1928년 유럽 38개 호텔이 힘을 합쳐 만든 럭셔리 호텔 체인 브랜드다. 지금은 80여 개국, 390여 개의 호텔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본사는 미국 뉴욕에 있다.
리딩호텔은 2015년 한 해에만 50개의 회원 호텔을 새로 받아들였다. 무작정 늘리는 건 아니다. 새로 가입하는 호텔이 있는가 하면, 자격 미달로 제외되는 호텔도 있다.

리딩호텔의 면면을 살펴보자. 유럽 중세 고성부터 화려한 사파리 텐트, 남태평양의 7성급 리조트까지 있다. 포시즌스, 콘래드 등 세계적인 럭셔리 체인 호텔은 어느 지역에 있든 분위기가 대체로 비슷한 반면, 리딩 호텔은 닮은 호텔이 하나도 없다. 호텔이 자리 잡은 지역 문화를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최상급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리딩호텔 중 한국인에게 제법 알려진 곳도 있다. 하와이에 있는 할레쿨라니(Halekulani)·카할라(Kahala) 호텔은 신혼 여행객 사이에서 최고급 하와이 리조트로 정평이 나 있다. 도쿄에 있는 임페리얼(Imperial) 호텔, 팰리스(Palace) 호텔은 각국 정치인과 유명인이 애용하는 유서 깊은 호텔이다. 한국에서는 신라 호텔 서울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회원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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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휴양지, 센토사 섬에 들어선 카펠라 싱가포르.


커플, 가족 여행지로 인기 있는 싱가포르에도 리딩호텔이 2개 있다. 그중 센토사(Sentosa) 섬에 자리한 카펠라(Capella) 싱가포르는 가족 여행 혹은 신혼여행 숙소로 제격이다. 센토사 섬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용 골프 코스와 항구도 인접해 있다. 리조트 안에는 열대식물이 무성한 정원이 있고, 남중국해의 매혹적인 경관을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다. 싱가포르 최대 쇼핑몰 비보 시티(Vivo City),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와 ‘리조트 월드(Resorts World)’로 가는 무료 셔틀도 제공한다. 리딩호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lhw.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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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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