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철수 창업 특강서 공동 창업 강조하며 "신중파·행동파 같이 있을 때↑"

중앙일보 2016.07.22 17:34
기사 이미지

[사진 중앙포토]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가 창업 특강에서 "혼자 (창업)하는 것보다 여러 명이 성공 확률이 높다"며 창업 성공 노하우를 설명했다.

22일 오후 안 전 대표는 아주대에서 열린 '2016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입교식에 참석해 특별 강연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세계 25개국 49개 도시에서 선발된 재외동포 차세대 110명과 경기도 지역의 아주대, 성균관대, 차의과대 재학생 53명 등 총 163명이 참가한 이날 입교식에서 안 전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을 빌게이츠가 혼자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면서 공동 창업이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동 창업자들의) 성격이 다를수록 힘이 난다. 신중파와 행동파가 같이 있을 때 굉장히 좋은 팀이 된다"면서 "정말 신뢰하는 관계의 친구들이 있을 때는 행동파가 마음 놓고 사고를 친다. 그러나 좀 과할 때는 신중파인 친구가 뒤에서 잡아줄 걸 알기 때문에 마음껏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는 '가치관'의 측면에서는 공동 창업가가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각의 가치관을 가장 거칠게 나누면 두 가지인데, 물질적인 성취가 인생의 행복감을 주는 '해빙 오리엔테이션(having orientation)'과 어떤 것을 가지는 것보다 그걸 통해 얼마나 많은 경험과 발전을 하느냐에서 성취감을 얻는 '빙 오리엔테이션(being orientation)'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같은 부류의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회사가 어려울 땐 괜찮을 수 있는데, 회사가 잘 될수록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서 공동 창업가의 가치관 일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가영 기자 park.gayeong@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