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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발 고려항공 기내 화재로 中 선양 긴급 착륙”

중앙일보 2016.07.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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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 공항 활주로에 착륙 중인 고려항공 소속 JS151여객기 [사진=웨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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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항공 평양발 베이징행 JS151 여객기. [사진=바이두]

평양을 이륙한 북한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 한 대가 22일 중국 베이징으로 비행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을 인용해 평양발 영문기사로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9시) 평양 순안공항을 이륙한 베이징행 JS151편 여객기는 이륙 후 50분 만인 8시50분(베이징 시간, 한국시간 9시50분) 선양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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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투폴레프사의 최신 여객기종인 투폴레프-204 기종. [사진=바이두]

현지 외교소식통은 “이날 평양을 출발한 여객기가 중국 영내에 진입한 직후 에어컨 계통에서 합선으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중국측 관제 지시에 따라 선양 공항에 착륙했다”며 “고려항공 기체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공항에 머무른 채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통해 이미 베이징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부상당한 탑승객은 없으며 일부 승객의 수하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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