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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엠 논란의 OIT 필터 회수

중앙일보 2016.07.21 21:01
한국쓰리엠(3M)이 유해성 논란에 휘말린 자사 항균필터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

한국쓰리엠은 21일 “공기청정기와 차량용 에어컨 항균필터에서 유해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린(OIT)이 검출된 것과 관련 소비자와 항균필터를 공급받은 고객사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한국쓰리엠의 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 58개 모델과 가정용 에어컨 27개 모델의 필터에서 OIT가 공기중으로 방출된다고 발표했다. 위해 우려가 있다며 회수도 권고했다.

한국쓰리엠은 “국제기관에서 인증받은 본사의 자체 실험에서는 필터의 항균 물질이 공기중에서 검출되는 양은 극미량이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면서도 “국내 소비자와 고객사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필터의 공급 현황을 파악하고 생산과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쓰리엠 본사 연구소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미국 표준협회(ANSI) 등 국제적인 기관에서 인증받은 기관이다.

한국쓰리엠은 또한 “환경부의 국민건강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관계당국과 협의해 해당 필터의 자발적 회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쓰리엠측은 “이번 일로 발생한 소비자의 불편과 고객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회수조치가 원활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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