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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유신고, 성지고 8-1 완파

중앙일보 2016.07.21 17:48
유신고가 성지고를 물리치고 대통령배 2회전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협회 주최) 성지고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3타점을 올린 곽도현의 활약에 힘입어 8-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유신고는 올해 황금사자기(5월)와 청룡기(7월) 고교야구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올랐다. 반면 성지고는 지난해 3월 창단한 신생팀. 때문에 유신고의 손 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선제점 찬스는 성지고가 먼저 맞이했다. 성지고는 선두 타자 진형록이 유격수 에러로 2루까지 출루했고, 2번 김정환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3번 김건웅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했지만 태그아웃되고 말았다. 2사 2루에서 송의섭의 안타 때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3회에도 성지고는 상대 실책 2개로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성지고가 찬스를 놓치자 유신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유신고는 3회 1사 1·2루에서 곽도현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냈다. 이어 최지원의 안타가 나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5회 공격에선 1사 이후 조대현(3루타)-곽도현(2루타)-최지원(2루타)이 연속으로 장타 3개가 터뜨리면서 3점을 더냈다. 6회에도 조대현의 적시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한 유신고는 7회 1점을 더 내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유신고 이성열 감독은 "상대가 약팀이라 선수들이 방심한 것 같다. 오늘 경험이 선수들에게 좋은 약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고와 야탑고 승자와 맞붙는 2회전이 고비가 될 거 같다. 오늘 등판하지 않은 에이스 투수(김민)를 내세워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광주동성고는 1학년 선발 김기훈의 호투를 앞세워 올해 2관왕 덕수고를 8-4로 물리쳤고, 마산고는 3학년 선발 투수 임현욱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4타수 2안타·4타점을 올린 윤광현의 맹타에 힘입어 강릉고에 10-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 대통령배 전적(21일)
광주동성고 8-4 덕수고
마산고 10-2 강릉고(7회 콜드게임승)
유신고 8-1 성지고(7회 콜드게임승)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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