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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전초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22일 개막

중앙일보 2016.07.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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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대표팀 4인방. 왼쪽부터 유소연,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LPGA 가비 록스 제공]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인근 메리트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8개 국가 중 톱시드를 배정받은 대한민국은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 유소연이 출전한다. 한국은 A조 예선에서 22일 중국, 23일 대만, 24일 호주와 포볼 매치플레이를 벌인다. A, B조에서 각각 2팀씩과 각조 3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올라온 총 5개팀이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112년만에 복귀하는 올림픽 골프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이 대회에 나온 32명 중 절반인 16명이 올림픽에 참가한다.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는 자국에 뛰어난 동료 골프 선수들이 없어 이 대회에 못 나왔다. 랭킹 3위 박인비는 부상 때문에 불참한다.

한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박인비가 빠졌지만 세계랭킹 5위 김세영, 7위 양희영, 9위 전인지, 12위 유소연으로 수치상 가장 위다.

미국이 한국을 견제할 팀으로 꼽힌다. 미국은 랭킹 4위 렉시 톰슨을 필두로, 8위 스테이시 루이스, 15위 제리나 필러, 21위 크리스티 커가 참가한다. 세계랭킹 수치상으로 2위이며 홈경기여서 팬들의 응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크리스티 커는 “경기장에 미국 팬들이 아주 많을 것이고 우리는 솔하임컵으로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한국이 22일 상대할 중국은 가장 하위인 8번 시드다. 한국 선수들은 얀징, 펑시민 등은 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펑샨샨과 린시유는 다크호스다.

양희영은 “두 선수는 잘 치는 날은 매우 잘 치는 선수다. 만약 그날 만나게 되면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펑샨샨과 린시유를 한 조로 묶어 승점 1점을 따는 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만날 대만은 일본 투어의 강자인 테레사 루를 필두로 캔디 쿵, 청야니, 쳉수치야가 참가한다. 24일 상대하는 호주는 한국계 교포인 이민지와 오수현, 카리 웹, 레베카 아티스가 포진했다.

코스 상태는 매우 좋다. 선수들은 “페어웨이 상태가 카펫 같고 그린에서 공은 본대로 잘 구른다. 버디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6번 홀은 262야드의 파 4홀로 1온이 가능하고 파 5홀도 장타자들은 2온이 된다.

JTBC골프에서 대회 1라운드를 22일 오전 1시부터 생중계한다.

시카고=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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