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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상륙작전 개봉 소식에 관광 마케팅 전략 세운 인천시

중앙일보 2016.07.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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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장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

오는 27일 개봉 예정인 영화 '인천상륙작전' 일정에 맞춰 인천시가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계획을 세웠다.

인천시는 13일 이 영화의 개봉을 계기로 당시 작전과 연관된 지역 명소 등을 관광투어 코스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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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사용된 팔미도 등대 세트

먼저 인천상륙작전 당시 유엔연합군 함정의 길잡이 역할을 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와 연합군의 상륙지점인 월미도를 중심으로 한 관광 코스가 개발된다.

팔미도 코스는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도와 연안부두·팔미도·인천상륙작전기념관·자유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월미도 코스는 인천역과 월미도·월미공원·차이나타운이 있는 북성동 일대와 맥아더길·자유공원을 지난다. 맥아더 장군 동상이 설치돼 있는 자유공원에는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인 리암 니슨이 지난 1월 참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천시는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리플렛 1만부를 제작해 영화관과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또 인천상륙작전 당시 집중포화를 견뎌낸 '평화의 나무' 7그루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스토리텔링화 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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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장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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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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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와 이야기 나누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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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준비 중인 배우 정준호 씨

인천시는 영화를 본 관객에게 팔미도 유람선 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방안도 팔미도 유람선사와 협의 중이다.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에서 월미도 입구(1.75㎞)까지 지정된 맥아더길을 월미도 그린비치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연수구 옥련동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영화 개봉 다음날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인천상륙작전 특별전시회를 연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사진과 영화에 사용된 팔미도등대 실물 모형(지름 5m, 높이 8m) 등 50점이 전시된다.

인천시는 보훈단체 관계자 등 시민 300명을 초청, 21일 오후 7시30분 구월동 CGV인천에서 특별시사회를 연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화 관람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면 기념식을 열고 감독과 주연배우를 명예시민 또는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다. 이정재·이범수 등 국내 배우와 유명 헐리우드 배우인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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