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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분양가 7년만에 3.3㎡당 1000만 돌파

중앙일보 2016.07.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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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평균 분양가(단위:만원)

새 아파트 분양가가 7년 만에 다시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전국에서 5곳이 3.3㎡당 1000만원을 넘기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7월 초 기준)는 1018만원이다. 2008년(1083만원), 2009년(1075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서울·경기도·인천·부산·대구가 3.3㎡당 1000만원을 넘었다. 역대 최고가인 2008년엔 대구를 제외한 4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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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평균 분양가(단위:만원)

전국에서 분양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이다. 3.3㎡당 2158만원이다. 공급면적 105㎡ 분양가가 6억9000만원인 셈이다. 대구가 1220만원으로, 두 번째로 분양가가 비쌌다. 부산(1104만원), 경기도(1097만원), 인천(1020만원)이 뒤를 이었다.

대구에서도 수성구 범어동 일대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3.3㎡당 1500만~1600만원 선이다. 대구 내에서도 학군이 좋고 낡고 오래된 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분양한 아파트마다 평균 1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효성이 1월 분양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평균 1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 분양한 대구 범어 라온 프라이빗 2차도 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 분양가는 각각 3.3㎡당 1549만원, 1578만원이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최근 정부가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에 나섰고 브렉시트로 대외경기 불안까지 겹친 만큼 차익을 노린 투자 목적의 청약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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