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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전면개각 요구 "개·돼지 망언 교육부, 카피 문화부…"

중앙일보 2016.07.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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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지수선’ 외교부, ‘개ㆍ돼지 망언’ 교육부, ‘브랜드 카피’ 문화체육관광부, ‘막무가내’ 보훈처, 심지어 성매매에 연루된 미래부 직원, 전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제부총리, 맞춤형 보육과 지방재정 개편을 마음대로 밀어붙이는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국방부 등 어느 하나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부처가 없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2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정부 부처발 논란 사항을 일일이 거론하며 전면개각을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는 엉망진창인 내각을 가지고 점점 더 위기에 처하는 한국을 이끌어갈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요구한다. 이제 전면 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뜩이나 경제가 어렵고 민심이 흉흉한데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어야 할 장관과 부처 공무원들이 연이어 국민을 실망시키는 행동을 하거나 도저히 이해 못하는 망언과 망동을 거듭하고 있다”며 “국민이 이제는 내각 때문에 오히려 불안해하고 불편해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선 민심을 반영해 민심 수습을 위한 개각이 필요했음에도 야당은 그동안 얘기를 하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이 변화해 제대로된 민심 수습책을 낼 것으로 기다렸다”며 “그러나 이제 부처 하나하나 별로 수습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국민이 총체적으로 박근혜정부를 불신하고 실망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판단하고 개각에 나서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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