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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고소 4건’ 모두 무혐의

중앙일보 2016.07.12 02:05 종합 12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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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박유천(30)씨의 성폭행 고소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의 수사 상황으로는 강제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여성 네 명이 고소한 네 건의 사건 전부에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는 의미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와 고소 여성들을 포함한 사건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고 관련 자료들을 살펴봤지만 폭력이나 협박에 의해 성관계가 이뤄졌음을 입증할 단서는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 성매매 혐의 적용 검토

경찰은 박씨를 처음 고소한 여성 A씨와 그의 남자친구, 조직폭력배 출신 B씨 등 3명은 공갈 혐의를 적용해 처벌키로 했다. 박씨 소속사 측을 통해 A씨 측으로 건네진 1억원가량의 돈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박씨 측이 합의를 위해 제공한 것인지, 공갈에 의해 빼앗긴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제외한 고소인 여성 세 명에 대해서는 무고 혐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씨와 일부 여성에게는 성매매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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