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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먹방·쿡방이 불러온 프리미엄 먹거리

중앙일보 2016.07.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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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청담동 SSG 푸드마켓에 가지런히 정돈돼 있는 야채코너. 타라곤·크레숑·타임·딜 등 이름도 생소한 야채들이 놓여 있다.

타라곤·크레숑·타임·딜….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야채가 서울의 청담동 SSG 푸드마켓에 가지런히 정돈돼 있습니다. 이른바 먹방·쿡방 등의 영향으로 집에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면서 나타난 풍경입니다. 마켓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핑크소금, 송로버섯, 모데나산 발사믹 등 품목별로 많게는 100여 가지가 넘는 상품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청담 SSG 푸드마켓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방송에 출연해 희귀하고 새로운 식재료를 소개하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빅뱅의 지드레곤이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송로버섯을 언급한 후 관련 제품 판매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프리미엄 식재료시장의 경쟁도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매장을 찾은 한 고객은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한 달에 한번 정도 나를 위해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식재료를 사러온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달 30일 롯데도 서울 도곡동에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을 열면서 프리미엄 먹거리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푸트마켓에서 최근 인기있는 식재료 베스트 5

1.레오나르디 발사믹 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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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먹어 봐야할 101가지 중 하나로 뽑힐 정도로 풍미가 좋은 `레오나르디 발사믹 식초`

2. 특수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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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에 줄기와 잎의 세포가 얼음결정모양을 하고 있다고 지어진 `아이스플랜트`등 다양한 식재료가 진열돼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신선식품 판매량은 2010년 대비 꾸준하게 상승하는 추세로 약 25% 성장했다"고 말했다.


3. 향신료 '페페르치노', '마살라', '스티아니스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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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여 종의 향신료가 푸드마켓에 진열돼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향신료 중 인도 향신료 `마살라`, 이탈리아 고추로 만든 `페페르치노`, 베트남 등지에서 재배되는 `스티아니스 홀` 등이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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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아니스 홀`은 천연향신료로 오리나 돼지고기를 이용한 찜이나 조림에 사용된다. 음식의 잡내를 제거해주고 독특한 향으로 요리의 풍미를 살린다. 중국 오향의 주 원료다.

4. 핑크소금(암염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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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의 종류도 다양했다. 핑크소금, 히말라야 소금, 훈제소금, 마늘, 파슬리 소금 등 약 50여종이 넘는 소금이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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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염형태를 띤 핑크소금은 자연에서 만들어져 유기농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가공되지 않은 것을 찾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덩어리를 부셔서 음식에 넣어 먹는다.

5. 트러플(송로버섯) 관련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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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을 이용한 제품은 치즈, 소금, 꿀, 살사, 머스타드 등의 제품으로 세분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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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담당자는 "송로버섯으로 만든 제품은 고가임에도 방송에 소개된 뒤로 많은 사람이 찾는다"고 말했다.

기타 (수입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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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약 200여종의 맥주를 만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는 특별하게 수입돼 들어온 것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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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에 만원을 훌쩍 넘는 이 맥주는 일본산 맥주로 병 디자인은 일본에서 했고 맥주는 프리미엄 에일로 벨기에에서 만든것이다. SSG 푸드마켓이 특별히 공수해온 것이다.


사진·글=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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