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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 경거망동 지속한다면 강력한 응징에 직면할 것"

중앙일보 2016.07.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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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결정에 대해 북한이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는 위협과 관련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북한이 경거망동을 지속한다면 우리군의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피핑에서 "북한은 오늘(11일) 아침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우리 군의 한반도 사드 배치를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물리적 대응조치, 무자비한 불벼락 등 노골적인 위협 언동을 통해 한반도 긴장 상황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며 "북한은 한미의 사드배치 결정을 비난하기에 앞서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인식하고, 그동안에 도발적 행동에 대해 먼저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우리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적반하장 격의 억지주장과 무분별한 경거망동을 지속한다면 우리군의 단오하고 강력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인민국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세계 재패를 위한 미국의 침략수단인 사드 체계가 남조선에 틀고앉을 위치와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그를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우리(북)의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남조선 괴뢰들은 미국 상전의 사드체계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하여 우리의 무자비한 불벼락을 스스로 자초하는 자멸의 비참한 말로를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적들의 모든 침략전쟁 수단들은 물론 대조선 공격 및 병참보급기지들까지 정밀조준 타격권 안에 잡아넣은지 오래"라고 주장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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