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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DNA 한양대] “훌륭한 교수진과 자매결연 학교 많아 시야 넓히는 데 큰 도움”

중앙일보 2016.07.11 00:01 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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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인 아라우까 로지또 아이센탈 학생(왼쪽)과 ICN 비즈니스 스쿨과 경영학부 복수학위과정을 하는 쿠웬틴 리차드 학생이 한양대 유학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한양대]

한양대의 외국인 학생 수는 2012년 2087명에서 지난해 2437명으로 16.8% 늘었다. 해외 파견 학생 수는 2011년 2177명에서 2014년 3336명으로 53.2% 증가했다. 한양대가 빠르게 글로벌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647개 대학과 자매결연도 맺고 있다. 한양대는 ‘국제화의 양적 확대와 질적 내실화를 통한 글로벌 3.0의 추진’을 세부 목표로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학생에게 들어 본 한양대
교환학생 문화교류 등 외국인 학생 배려 많아
수업 절반이 영어수업, 국제처가 체계적으로 도와

지난해 이영무 총장은 취임과 함께 글로벌 3.0의 추진이라는 세부목표를 내세우며, 실현 방안으로 한양대로 유학 온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해외로 나간 학생들의 국제 인턴십 기회 확대를 꼽았다. 한양대의 글로벌 3.0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외국인 유학생 쿠웬틴 리차드(Qintin Richard)씨와 아라우까 로지또 아이센탈(Arauca Lozito Eisenthal)씨로부터 들어본다.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리차드=프랑스 낭시에 있는 ICN 비즈니스 스쿨에서 2학년을 마치고 나서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 현재 정규학생으로 경영학부 4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복수학위 과정을 밟고 있어서 졸업하면 ICN 비즈니스 스쿨과 한양대에서 동시에 졸업장을 받는다.

로지또=베네수엘라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2년 공부하다 장학금을 받고 한양대에 와서 정규학생으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학년에 다니고 있다.
한양대를 선택한 이유는.
리차드=한국의 자매결연 학교 중에서 복수학위가 가능한 학교가 한양대였다.

로지또=한양대 다니는 선배의 권유를 듣고 인터넷으로 조사해봤다. 학교 홈페이지가 외국인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고 자세하게 만들어져 있다.
한양대에서 생활은.
리차드=프랑스에서는 한 건물에서 모든 학교 활동이 이뤄진다. 반면 한양대의 캠퍼스는 매우 커서 도시 같은 느낌이 든다. 한국 와서 한국어 배우고 한국인들과 교류하며 복잡하고 치열한 수강신청을 잘 하는 요령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꿀팁’도 많이 배웠다.

로지또=캠퍼스 규모에서 차이가 크다. 다른 교환학생들과 외국인 학생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교내 영화페스티벌에 참여했다. 1학기가 첫 학기여서 적응에 중점을 뒀다. 다음 학기부터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생각이다.
한양대 장점은.
로지또=교환학생제도로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많아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리차드=훌륭한 교수님들이 계시고, 그런 교수님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자매결연 학교가 많아서 교환학생들이 매우 다양하다. 그 덕에 시야가 넓어졌다. 세계는 크면서도 작다는 걸 알았다.
한양대에서 수업은.
리차드=수업이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점이 프랑스와 다르다. 하지만 외국인 교수님들이 계셔서 토론 위주 수업도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인 교수님들께서도 외국인 학생들이 늘면서 수업 진행 방식을 바꾸려는 생각을 하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교수님들께서 외국인 학생들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신다.

로지또=토론보다는 강의식 교육이 많다. 하지만 교수님께 외국인 신입생이라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면 많이 이해해주신다.
한양대를 추천한다면.
리차드=외국인 학생에게는 영어 수업이 많은 게 중요하다. 경영학부는 수업의 반 정도가 영어로 진행된다. 국제처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교 위치도 좋다.

로지또=한양대 공대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추천하고 싶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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