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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투약 흔적"…故 김성재·김성민 '주사자국 루머'

중앙일보 2016.07.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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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재(가수·왼쪽)와 故김성민(배우) [중앙포토]

1995년 인기 댄스그룹 '듀스' 출신 김성재가 사망했다. 사인은 동물성 마취제 졸피뎀의 투약이었는데, 당시 김씨의 오른팔에 28회에 걸쳐 주사를 맞은 자국이 확인됐다. 오른손잡이인 고인의 오른손에 주사자국이 남아있어 경찰은 의문점을 갖고 수사를 진행했다. 당시 치대생인 여자친구가 용의선상에 올랐는데, 무죄로 판명됐다.

약 20년이 지난 2016년 배우 김성민이 지난달 24일 집에서 의식불명으로 발견됐다.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판정을 받았고, 장기기증을 통해 환자 다섯 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CCTV 분석 등을 통해 타살 여부에 대해 조사했지만 혐의가 없어 자살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20년 전 김성재 사망 사건과 비슷하게, 김성민의 팔에 주사자국과 투약 흔적이 있었다는 소문이 소셜 미디어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20년 전 김성재 사망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치대생과, 치과 의사인 김성민의 아내가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억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유족들에게 더 큰 슬픔을 안겨주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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