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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언론 "강정호 기소되기 전 처벌 안돼"···73% "출전 찬성"

중앙일보 2016.07.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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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포스트 가젯 홈피 캡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기소 전까지 경기에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7일 "강정호가 기소되기 전까지 처벌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17일 시카고 컵스전이 끝나고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앱) '범블'을 통해 만난 23세의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6일 이 사실이 알려졌고, 시카고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강정호는 성폭행 혐의 사실이 처음 알려진 6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전했다. 7일 열린 경기에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4번타자·3루수로 경기에 나섰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강정호는 시카고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지만 아직 범죄로 인해 기소된 것은 아니다"며 "강정호가 기소되기 전까지는 출전정지나 예비명단 등록 등 다른 어떤 처분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 것과 기소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만약 조사 끝에 강정호의 범죄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에 따른 처벌을 받으면 된다"며 "선수가 문제에 휩싸였을 때 리그는 일관성을 보여야 하며 의문이 생기게 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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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투표 결과 캡쳐]

한편 피츠버그 지역매체 WTAE 피츠버그는 홈페이지에 ‘강정호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에 출전하는 게 옳은가’라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오전 11시까지 1758명이 투표한 가운데 73%가 ‘(강정호가) 경기에 출전해도 된다’를 선택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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