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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호남향우회 안 돼" 호남 비대위원 ⅓ 지명

중앙일보 2016.07.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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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김성식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비대위원 11명을 임명하고 비상대책위를 공식 출범했다. 12명 비대위원에 호남출신은 비대위원장 자신을 포함해 전남을 대표한 주승용(여수을·4선), 광주 권은희(광산을·재선), 전북 조배숙(익산을·4선)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만 포함했다. 전체 비대위원의 3분의 1이다.

대신 안철수 전 대표외에 유일한 수도권 현역 의원인 김성식 정책위의장(서울 관악갑·재선), 원외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 대전·충청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부산·경남 김현옥 부산시당위원장, 대구·경북 정중규 내일장애인행복포럼 대표, 여성 비례대표 1번인 신용현 의원(초선), 청년 몫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조성은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 이사를 임명했다. 지역 안배는 물론 안철수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를 절반이상 비대위원에 지명한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금 회의장에 박지원 위원장 겸 원내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유성엽·장병완 상임위원장,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권은희 정책위 부의장, 김동철 국회 예결특위 간사 등 국회직을 호남 현역 의원이 맡는 상황에서 지역안배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호남향우회 국민의당 지부'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호남 의원들이 이제 안철수 색깔을 빼고 호남중심의 당 구성이 이뤄져야 된다고 얘기했지만 당이 외연을 확대하지 않으면 거기서 끝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호남을 단결시키면서 외연확대를 하기 위해 서울·충청·부산·대구 지역 안배를 했고 안철수 전 대표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추천했고, 천정배 전 대표가 조성은 이사를 추천해 비대위원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7일 오전 8시 비대위원들과 현충원 국립묘지를 참배 후 회의를 소집하는 것으로 비대위 첫 일정을 갖는다. 이날 박선숙·김수민 의원 리베이트사건 수습책으로 당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당헌당규 재개정위원장에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임명했다.

박가영 기자 park.ga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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