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신명 청장, 부산청 학교전담경찰관 2명 면직취소 지시

중앙일보 2016.06.29 13:51
기사 이미지

강신명 경찰청장 [중앙포토]

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건이 드러나기 전 퇴직한 부산경찰청 소속 학교전담경찰관(SPO) 2명에 대해 경찰청이 면직을 취소했다.

경찰청은 29일 배포한 ‘부산 학교전담경찰관 사건 관련’자료에서 “어린 학생들을 돌봐야 할 경찰관이 그 책무를 어기고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진상 확인 없이 의원면직한 두 직원에 대해 의원면직 처분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어 이미 퇴직금을 지급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환수조치를 요청하고 아직 지급되지 않은 이에 대해서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 업무보고에 참석한 강신명 청장도 “비위에 의해서 조사를 받는 사람은 의원면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면직 발령을 취소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 이상식 부산청장을 비롯해 관련자 모두를 상대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찰청 감찰담당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